바로 전에 포스팅한 것이 알파 5 버전 소식이었습니다.

2009/09/05 - [리눅스] - 우분투 9.10 카믹 코알라 알파 버전 리뷰

요즈음 급히 처리할 일이 많아서 블로그 포스팅은 뜸했는데요. 위 링크에 소개된 것 이외에 이번 알파 6에 본격적으로 포함된 것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입력기로 SCIM 대신 iBus가 들어갔다는 것은 이미 알려드렸습니다. 언어 선택 프로그램에서 입력기를 선택하는 인터페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ibus, nabi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디스크 관리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자세한 기능은 살펴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파티션을 나누고 마운트하여 사용하는 데 커맨드라인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많이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쫌 기대 또는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만, 우분투 소프트웨어 스토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그램도 그대로 있고,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도 물론 그대로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소프트웨어 관리자인 소프트웨어 스토어가 포함된 것입니다.

제목으로 보자면, 소프트웨어를 팔겠나는 뜻이 분명하겠지요? 시스템 메뉴에 별도 항목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는 프리 소프트웨어 목록만 들어있습니다.



과연 우분투에서도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모델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벌써 9월입니다. 이제 10월이면 항상 그렇듯이 우분투의 새로운 버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10월에 발표될 우분투는 카믹 코알라(Karmic Koala)라는 이름을 가지고 한창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 alpha 5 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방 따끈따근한 알파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보았습니다.

우선 설치 프로그램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 중에 아래에 우분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부팅을 하게되면, 화면 중앙에 먼가 빛이 어른거립니다. 새로운 로그인 애니메이션인가 봅니다.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입력기입니다. 지금까지는 SCIM가 기본으로 설치되었었는데, 이제 IBus로 대체되었습니다. iBus는 페도라에서도 이미 기본 입력기로 채택되어있지요. 저도 SCIM을 제거하고 iBus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9.10에는 기본으로 설치되니 새로 설치할 일이 줄어들겠군요. 저에게는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UbuntuOne 이라는 일종의 웹하드 기능이 기본으로 추가되어있습니다. 물론 캐노니컬 사에서 운영하는 Ubuntu One에 등록되어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오피스는 3.1.1 버전이 설치됩니다.


메신저는 Pidgin이 설치되지 않고 Empathy가 설치됩니다. 기능은 거의 비슷하니 문제가 안될 듯 하지만, 그래도 Pidgin은 네이트온을 플러그인할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Pidgin을 더 많이 사용할 듯 합니다.


이상 짧은 리뷰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알파버전, 베타버전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